달러.

 

칼 포퍼의 철학을 발전시킨 조지 소로스는 오류성Fallibility과 재귀성Reflexivity이라는 개념을 축으로 시장철학을 형성한다.

오류성과 재구성은 환율을 읽는 중요한 두 가지 개념이다.

인간의 지식이 불완전하여 오류를 범하기 마련이므로 누구도 미래의 환율을 정확히 읽을 수 없다.

기대와 현실 또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움직이기에 시장을 유연하게 바라보게 된다.

스티글리치는 정보의 비대칭성과 시장의 불완전성을 다룬 정보경제학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장의 불완전성은 정보의 격차에서 발생하는 개임이론적 환경으로 시장에 대한 이해와 사건들 사이에 쌍방향의 불확실한 요소들이 개입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인간의 지식에 기초를 둔 우리의 결정은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오류성과 재귀성의 경험을 체험하면 리스크와 고수익에 대한 댓가로 돈에 대한 지혜를 얻는다.

실패가 주는 정보량이 성공보다 많기에 현실 이해의 범위가 넓어지고 비판적 사고의 길이 열린다.

돈에 대한 철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경제의 펀더멘털을 읽으며 쌍방향의 피드백 메카니즘을 증폭시켜 돈의 세계에 빠져든다.

 

달러.

달러

 

‘달러 인덱스 지수’라 불리는 달러 지수USDX는 달러의 절대적 가치이다.

미국 통화에 대한 강세와 약세를 수치로 확인하고 미국 경제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

브레튼 우즈 체제가 와해된 1973년 3월을 최초의 기준 지수 100으로 하여 상대적 강도를 표시한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를 가중 평균해 달러의 지표를 구하여 달러의 강세를 추적해 볼 수 있다.

유로가 57.6%, 일본 엔화는 13.6%, 영국 파운드화는 11.9%, 캐나다 달러는 9.1%, 스웨덴 크로나는 4.2%, 스위스 프랑은 3.6%이다.

6개 통화에 대한 비중은 기존의 유럽 개별 국가의 통화를 유로로 대체한 1999년에 새로 설정한 값으로 지금까지 변동 없이 이어진다.

위안화는 중국 정부의 환율에 대한 간섭이 심하여 자주 왜곡이 일어나기에 제외시킨다.

​일반적으로 달러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달러가 평가절상되어 강세라는 의미이고 100 이하이면 달러가 평가절하되어 약세가 된다.​

역사적으로 달러 지수는 남미 국가들이 부채 위기에 몰린 1985년 2월 164.72를 기록하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전세계를 뒤엎은 2008년 3월 70.698을 기록한 바 있다.

달러 지수가 70.698이면 달러 가치가 29.302% 하락했다는 의미이다.

2024년 4월 기준 달러 지수가 104.12이므로 1973년 3월보다 달러가 1.0412배 강해졌다는 의미이다.

미국 경제가 좋으면 달러 가치가 오르고 그에 따라 달러 지수도 오른다.

물론 통화도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 되기 때문에 미국이 국채 발행을 많이 하고 다른 국가가 국채를 매수하는 경우 달러 지수는 하락 하기도 한다.

 

달러 매수의 좋은 타이밍은 달러가 약세이고 원화는 강세이어서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이하로 하락할 때와 달러 지수는 변동이 없는데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때이다.

달러 가치에 변화가 없음에도 가격이 저렴해진 것이므로 원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달러의 절대적 가치가 변동이 없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제자리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

달러 매도의 좋은 타이밍은 달러는 강세이고 원화가 약세이어서 1,200원 이상으로 상승할 때와 달러 지수는 변동이 없는데 원/달러 환율은 오를 때이다.

달러 지수가 상승하면 달러 가치의 상승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달러 지수가 하락하면 단순히 원/달러 가치의 하락으로 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52주의 평균 환율, 달러 지수와 달러 갭 비율을 근거로 적정 환율을 계산하기도 하지만 달러의 절대적 가치인 달러 지수가 상승할지 하락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오류성과 재귀성의 피드백 메카니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달러 데이터를 만들어 달러 투자에 다가선다.

Written by : nomadsirius

‘Sirius’ is the brightest star in the night sky. Its name is derived from the Greek word Seirios, meaning ‘glowing’ or ‘scorching’. Imagining Sirius rising just before sunrise, I begin the classic ‘Nomad’ journey. To let the West know the essence of Oriental culture, I am planning to publish 333 e-books and a Fantasy in English.

On Making  All Things Equal

All  things are essentially one. East and West can no longer be kept apart

A discerning mind is a fixed mind. It divides and confronts the world. The heart given by Heaven is an open mind. Embracing the world, there is no cont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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